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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 우수사례 에세이 공모’ 수상작 연재-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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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장협 작성일15-12-03 17:40 조회2,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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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 우수사례 에세이 공모’ 수상작 연재-⑧

우수작 ‘그러면 안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12-03 08:37:30
  최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임성현)가 장애인의 개별욕구를 존중하고 개개인의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애인거주시설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협회 소속 시설의 이용장애인과 직원이 총 53편의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시설거주 장애인의 삶의 이야기가 담겼다.

협회는 외부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2편, 우수작 3편 등 총 12편을 선정했다. 에이블뉴스는 수상작을 연재한다. 여덟 번째는 우수작 ‘그러면 안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다.

그러면 안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박현진(월평빌라)


우성이(뇌병변장애 1급)는 열세 살,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사정이 있어 2년 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전교생 32명인 시골 작은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척추측만이 심해 몸의 균형을 잡아 주는 이너휠체어에 주로 앉아 있습니다. 좋을 때는 웃기도 하고 박수도 칩니다.

기분이 나쁘거나 아프면 울고 짜증내는 것이 우성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표현입니다.

하루에 한두 시간 씩 서기, 걷기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승마를 배웁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열여섯 살 누나와 열 살 남동생이 월평빌라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고, 밥 먹을 때 물을 많이 마셔요. 딱딱한 것을 좋아하고, 약은 밥이랑 같이 먹어요. 변을 보기 전에 항상 기저귀에 묻히고, 추운 것을 싫어하고, 물을 좋아해요.”

이사 오는 날 어머니께서 알려주셨습니다. 10년을 넘게 품었던 아들과 떨어지는 날에 하는 어머니의 말씀치고는 잔인할 만큼 가슴이 아팠습니다.

우성이 누나는 우성이 손을 놓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습니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사를 온 후부터 거의 매일 어머니와 전화를 하고, 어머니께서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어머니를 만나 우성이 한 해를 계획했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지냈으면 좋겠어요. 남자아이라 기저귀를 계속 입는 것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물리치료는 꾸준히 받았으면 좋겠어요.” 잠시 뜸을 들이시더니, “이래저래 많이 이야기해서 미안해요.”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부탁하시고 잔소리하시고 참견하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화 자주 하시고 자주 찾아오시고, 부모님 품에 있을 때처럼 지내기 바란다고 부탁드렸습니다.

중략..

에세이 전문을 보시기 원하시면 아래 주소창을 클릭해 주세요

 

[이 게시물은 한장협님에 의해 2015-12-03 18:43:16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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