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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의 부모형제와 어떻게 관계합니까? 기법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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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시현 작성일12-05-08 10:10 조회3,2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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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입주자의 부모형제와 어떻게 관계합니까? 기법이 있습니까?

A. '어머니의 눈물은 어머니에게' 이것이 월평에서 부모형제와 관계하는 핵심입니다.




#.

월평빌라에 입주한 분들은 대개 부모형제와 잘 지냅니다.
평소에 수시로 연락 주고받습니다.
직원들도 그분들과 잘 지냅니다.
평소에 수시로 연락 주고받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월평빌라 입주자의 부모형제들은 좋은 분들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혹은, 어떻게 그렇게 잘 지내는지 요령이나 기법을 묻습니다.



#.

잘 지내는 요령이나 기법이라면 자주 연락하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연락합니다.

입주자의 사소한 일도 연락합니다.
입주자가 자주 연락하시도록 돕습니다.
부모형제의 몫은 그분들이 감당하시도록 돕습니다.



#.

학교에서 '부모 상담 자료'를 작성한다면
부모님께 연락드립니다.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보내면
부모님께 일일이 읽어드립니다.

명절에, 주말에, 가족 행사에 집에 다녀오시도록 돕습니다.
이런저런 기회에 부모형제가 월평빌라 입주자의 집에 다녀가시도록 돕습니다.

학부모 간담회에 부모님 참석하시도록 부탁하고 돕습니다.

부모형제가 월평빌라에서 어떻게 지내기를 바라는지
그분들께 연락해서 묻고 의논합니다.

어떤 일이든 그 일이 부모형제의 몫이라면
그분들이 감당하시도록 부탁하고 돕습니다.

이런 사례가 다양합니다. 많습니다.

아래 몇 가지 사례를 읽어 보십시오.
지혜와 열정, 찾으시려는 기법을 발견하실 겁니다.



#.

주말에 부모님 댁에서 하룻밤. 가족

무섭 씨의 명절. 가족

집에 놀러 온 동생, 집에 놀러 간 동생. 가족

학부모 간담회 오신 할머니. 가족

입주자의 삶, 당사자와 부모형제와 의논하다. 가족

부모 상담 자료 작성. 가족

이사 떡 돌리는 날, 가족



#.

이렇듯 소식 주고받고 집에 오가니
대체로 부모형제와 잘 지냅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지내는 것이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지내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지내시도록 도울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잘 지내는 건 아닙니다.

연락이 안되는 분도 있고,
연락드려도 소원하게 지내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주 못 만나는 분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여느 집의 사정과 비슷합니다.
이런 때도 있고 저런 때도 있고,
이런 집도 있고 저런 집도 있는 것입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부모형제 사이 할 일 다하시도록 돕습니다.

설령 그것이 아픔이고 눈물이더라도,
그분들의 몫이라면 의논하고 부탁해서
그분들이 하시도록 돕습니다.



#.

오월이라고, 이런저런 날이라고
가정을 더 돌아보자고 합니다.

시류를 따라 할 일은 아니지만,
부모형제와 연락하고 만나도록 도우면 좋겠습니다.

오늘, 1급 지적장애인 한 분이 부모님 찾아뵙는다고 버스타고 갔습니다.

처음부터 혼자 다녀온 건 아닙니다.
직원이 동행해서 몇 번 다녀왔더니 요령이 생겼습니다.

위의 '무섭 씨의 명절'에서와 같습니다. 살펴보십시오.

이렇게 다녀오면 얼마나 좋습니까?

오늘이라도 서로 연락하시도록 돕고,
할 수 있다면 서로 만나시도록 도우면 좋겠습니다.




#.

부모 간담회, 고향 방문 프로그램, 어버이날 행사,
단체 가족 나들이, 단체 가족 송년회.

복지시설에서 부모형제 간의 관계를 돕겠다고
이런 행사들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부모형제들이 많이 참석하도록 애를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모형제들의 관심이 적다고 하소연 합니다.

이런 행사들로 부모형제가 만나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행사만으로 부모형제 관계를 도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평소 연락 드물다가 무슨 날이니 오라고 하면,
부모형제 간의 일로 여기기 보다 기관의 행사로 여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부모형제를 만나지 못해서 미안하고 안타깝기보다
기관 행사 못가서 죄송하다고 합니다.


한편, 부모형제들 살기도 바쁜데
괜히 이런저런 연락드리고 이래저래 오가시라하면 부담되니
시설에서 직원이 알아서 잘 돕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시설에 부모형제 둔 사람만 마음이 무겁겠습니까?

부모형제와 떨어져 지내면,
특히 연로한 부모님이나 형편 어려운 형제와 떨어져 지내면
마음 한 켠이 늘 무겁습니다.

그런 마음은 원래 부모형제의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까지 간섭.통제해야 할까요?
오히려 그것까지 그분들께 드려야지요.


부모형제 사이의 일조차 복지시설의 '사업'으로 만든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모형제 관계를 왜곡하는 일입니다.



#.

부모형제의 관계를 잘 도운 사례가 많을 겁니다.
듣고 싶고, 나누고 싶습니다.



201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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