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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네, 알고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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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상영 작성일12-05-30 23:54 조회2,9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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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항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다소미집"입니다.
이 늦은 밤 동영상을 보면서 이웃들에게 즐거운 나의 집의 가족들이 “다행히”도 일반인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 드리고자 공감의 글을 적어봅니다.
작년 이맘때 즈음이네요.
"장애인거주시설 최저서비스 기준"에 의한 가족들의 욕구조사 및 강점과 약점 등을 파악하면서 우리 가족들의 삶의 지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예로 수영(무연고자, 안면기형, 시력장애)씨는 36살의 남성으로 언제까지나 저희들에게는 아이로 밖에 느껴지지 않지만 외출시 양복에 눈길이 가는 것을 포착한 교사들이 작년 겨울에 본인이 직접 선호하는 스타일로 양복과 코트를 구매하게 하였습니다.그후로 외출전에는 멋지게 차려입고 다소미집 동네를 한바퀴 돌며 "저 어때요? 멋있죠?“라고 느스레를 떨며 문을 나섭니다.
수영씨의 멋진 모습을 본 총각들이 충격에 빠져 몇몇이 저두요! 하고 손을 들었습니다.
결국 그랬습니다.
착각에 놓쳐버린 고정관념과 편견이,
오히려 사회복지 현장에 몸담고 있는 나의 낡은 사고와 가치관들을 버려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커피 한잔도 못먹는다거나 안먹어서가 아니라 어린아이 취급하며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사단이 났던
것입니다.
가족들이 진정 무엇으로 하여금 행복해 하는지, 최저서비스 제공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지언정.
지금 이시각
무엇보다도 저희 다소미집 원장님과 국장님의 열린 사고와 시각 덕분으로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진행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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