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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혜림원 주거형태의 새로운 변화”
7월 1일 부천혜림원에서는 혜림원가족 36명이 새로운 생활관으로 입주하게 되는 준공식이 있었다. 부족한 정부예산과 법인자부담으로 시작된 건축은 원자재와 물가상승으로 예산이 부족하여 완공하기까지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직원들의 헌신적인 모금활동과 함께 유치원생들의 동전 저금통에서부터 여러 기업들의 도움으로 완공에 이르렀다. 혜림원의 이번 준공식은 여는 준공식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전의 복도식의 집단거주형태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일반 아파트 형태로 모든 기숙사가 지어졌는데, 새로 지어진 ‘감사의집’은 자립생활관이며 또한 인권생활관이다.
이전의 복도식 건물구조에서는 기상과 취침에서부터 개인의 사생활과 선택권의 보장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신축 기숙실은 거실과 주방이 갖추어진 아파트 형태로서 독립적인 지역사회의 거주시설과 동일한 여건을 갖추게 되었다.
생활시설은 더 이상 장애인이 시설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생활에 모든 사항을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을 배우며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곳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번 생활관 준공을 계기로 혜림원은 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여 지역사회로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부천혜림원의 비젼은 혜림원의 모든 장애가족들이 지역으로 나아가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생활가정의 형태로 만들어 가는데 있다.
◆주요참석내빈: 홍건표 부천시장, 한선재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 통합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부인 안정숙여사, 신철영 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시설, 부천시 내 장애복지기관, 후원자
◆일 시 : 2008년 7월 1일 11:00-12:30
◆장 소 : 부천혜림원(소사구 심곡본동 523-99)
◆주 최 :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 부천혜림원
◆연 락처 : 032-666-7990, 010-3830-7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