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아이들과 놀러 가는 것도 쉽지 않고 가더라도 아빠 없이 저 혼자 애들을 챙겨야 했습니다.
공지 글을 보고 앗! 이거다! 하는 마음으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신청했는데 정말 당첨이 되었어요~
당첨되자 마자 남편에게 휴가 낼 것을 당부하고 손꼽아 기다리던 시간이 드디어 왔습니다.
숙소의 부담 없이 즐긴다는 것이 이렇게 마음을 편하게 할 줄은 이번에 처음 느꼈네요.
가는 길에 경기도 이천에 들러 아이들과 따뜻한 온천 물에 수영하고 맛난 이천 쌀밥 먹고 편안히 베잔송으로 향했어요~
엄마가 일하는 곳 협회에서 마련해 준 숙소라고 아이들에게 자랑하니 어깨가 으쓱하더라구요~
베잔송에서 대여한 VR로 아이들과 방에서 VR 체험도 하고 쉼 있는 시간을 위해 저녁식사도 이용하는 이 편안함~
진정 열심히 일한 저와 남편 그리고 바쁜 엄마 아빠를 둔 삼남매에게 오랜만의 완전체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잘 즐기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