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현장에 있는 저희 부부에게 너무나 바쁜 5월이지만 눈 딱 감고 나에게 하루 휴식을 주고 싶단 생각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오직 리조트에서만 즐기고 오자는 생각으로 느즈막히 여유있게 출발해 휴게소도 한 번 들리고 4시반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간단히 산책을 하며 좋은 공기를 마시니 자체로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베잔송은 치킨과 유니짜장이 맛집이라는 글을 봐서 객실로 주문후 부대찌게 밀키트에 라면사리 넣어 먹으니
신랑도 아이들도 너무 만족스러운 저녁식사가 되었습니다.
영화도 재밌게 본 후 1시쯤 취침에 들어갔는데 2시쯤 울리는 화재경보..대피훈련을 많이 해보았지만 실제로는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지만
우리는 4층 로비층이라 바로 뛰어나가면 됐다고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바로 잠들었네요
아! 객실이 4층 그것도 편의점 바로 앞에 객실이 배정되어 얼마나 좋았는지...
편의점 들락날락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저도 먹을것 바리바리 안싸와서 좋고.
하룻밤이 짧게 지나가 다음날 화성 궁평항에 들러 갈매기 새우깡주고 우리도 텐트치고 라면 한그릇후 집에 돌아왔답니다.
사회복지현장에 있는 종사자분들 때때로 찾아오는 소진으로 쉼이 필요한 분들 많으실텐데
제가 대신 휴식의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히 지내고 갑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협회와 한화리조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