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해운대한화리조트 종사자휴식지원사업에 참여하였던 15년차 사회복지사입니다.
유난히 되는 일도 없고 자존감도 없어 허탈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차에 나에게도 희망이 남아있나하며 '툭~'하고 지원해본 종사자휴식지원사업에
'톡!'하고 당첨되어, 포기당하지 않은 위안의 마음을 느끼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힘든 시간 우연히 본 인스타의 부산 '청사포'의 멋드러진 사진을 보며, 나도 저런 곳에서 온종일 '멍때리고 싶다'라고 했던 생각을,
종사자휴식지원사업 덕분에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사람이 필요하지만 때로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이 때구나 싶었습니다.
인스타의 사진처럼 멋드러진 사진을 찍는 능력은 없었지만, 사진을 보며 위안받고 싶던 마음들을 체험을 통해 직접 위안받고 돌아왔습니다.
아직 완연히 회복된 마음은 아니지만, '이제 그만'이라는 말은 하지않고 많은 생각하지 않고, 느린 걸음이라도 쓰러지지 않고 나아가볼 참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만'이라는 마음 또 가지지 않도록 종이 한 장에 그려진 청사포 그림 하나 사들고 와서 책상 머리맡에 걸어두었습니다.
위안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사회복지사님들께도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