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시설장님 !
안녕하십니까! 임성현회장입니다.
지난 3월 회장 취임이후, 우리 장애인복지시설들의 현안들을 재정리하고, 선거과정에서 말씀드린 사항들을 실현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선배 시설장님들의 조언을 통해서 사업진행의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 시설수급자의 주부식비 200원 인상안이 정부 추경안에 반영되게 되었으며, 여러 과정들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주부식비가 2,068원 인상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를 통과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의 경우에는 본예산이 아니라 추경예산이기 때문에 인상된 금액이 당장 7월 달부터 적용될 수 있어서 더욱 기쁜 일이 되었습니다.
주부식비 인상과정에서, 국회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의 이목희간사님과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해주신 이학영의원님, 최동익의원님 그리고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소위원회에서 일반 수급자 수준인 2,366원으로 인상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의 기반을 만들어 주신 김정록의원님, 이언주의원님(서면질의), 김명연의원님(복지위, 예결위 서면질의)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속개와 산해를 반복하면서 우리의 가슴을 조이게 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양승조의원님, 계수조정소위원회의 장윤석위원장님과 최재성간사님, 김학용간사님, 김춘진의원님, 김도읍의원님, 류성걸의원님, 박범계의원님이 정부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2,000원 이상이라는 안을 고수하면서 한끼당 2,068원을 지켜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회원시설장님들께서 이러한 국회의원 네트워크가 작동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주셨는데요. 특별히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강영신이사장님, 아름다운마을의 이금숙원장님, 김원제회장님, 윤경렬부회장님, 임득선이사장님, 김양원이사님, 임태성회장님, 김옥희원장님, 정금란원장님, 황소진원장님 등 일일이 거론할 순 없지만 많은 시설장님들께서 함께 노력을 해주셨습니다.
이번 주부식비 인상 추진과정을 통해서 두 가지를 체감했습니다. 하나는 정부예산을 일·이백원 증액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구나! 또 하나는 우리 회원 시설장님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체계적으로 조직화 될 경우, 하지 못할 일이 없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이번 정부 추경에 주부식비가 당초보다 500원정도 인상되어 2,068원이 되었으나, 여러 시설장님들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3,000원 이상 수준은 되어야 안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거주장애인들에게 건실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중앙회에서는 계속해서 추가 인상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보여주신 여러 회원 시설장님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회원 시설의 현안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 많은 도움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 5. 7.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임성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