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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12월 11일(화) 오전 10시~12시30분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강당에서 “2007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기능과 역할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어떠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느냐? 또한 이러한 기능과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는 장애인의 삶과 질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다양한 생산주체에서 생산적 일에 종사하는 장애인의 직업적 능력의 발휘와 소득보장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열띤 의견이 개진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변경희 교수가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기능과 역할 모색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요약하여 발표하고, 그 내용에 대하여 대구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정희룡원장, 죽전직업재활원 이상익원장,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성현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판매시설의 기능과 역할뿐만 아니라 운영주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 주셨다.
이날 임성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은 "누가 운영권을 갖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면서 "다만 정상적인 토론과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이 결정되는 것이 정말 슬프다"고 복지부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 임 회장은 "이미 3개월여 전부터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개선방안을 찾는 것에 대해 복지부와 공감이 이뤄졌고, 그때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해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하고 대안을 찾기로 했었다. 그런데 공청회도 열리기 전에 복지부가 운영권 문제를 결정해 발표해버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