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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2018년 장애인거주시설 우수사례 수상작 연재-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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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장협   조회 1,777회   작성일 18-11-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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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장애인거주시설 우수사례 수상작 연재-⑥

나눔의집 직원 박영희 ‘삶이 있는 군산 나눔의집 이야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11-15 09:56:45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자기 삶’을 살고, 이용 장애인 개개인의 삶이 묻어나는 사람살이를 나누고자 ‘2018년 장애인거주시설 삶이 있는 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장애인 일상 속의 여가, 취미, 학교, 직장, 자립생활 등 모든 이야기를 주제로 장애인 당사자, 시설 직원이 총 82편의 사연을 공모하였으며, 그중 8편이 수상했다. 에이블뉴스는 수상작을 연재한다. 여섯번 째는 장려상 ‘삶이 있는 군산 나눔의집 이야기’다.


나눔세상 나눔의집 직원 박영희

<병원 가는 날>
“기침해요.”
“언제부터 기침했어요?”
아침에 출근하면 아픈 입주인이 찾아와 이야기합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아팠는지, 지금은 어떤지 이야기 듣고 병원에 진료받으러 갑니다.
병원 가는 길에 입주인에게 묻습니다.

“지금 어디 가요?”
“병원요.”
“어느 병원에 가요?”
“○○병원요.”
“병원에 가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게 뭐죠?”
한참 생각한 후에 대답합니다.
“접수”


병원에 가서 당사자가 해야 할 일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병원에 가서 접수하고 의사 선생님께 이야기할 것을 연습해도 막상 병원에 도착하면 당사자 스스로 접수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기도 하고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간호사가 알아듣지 못해 도움이 필요합니다. 재치 있는 정수(가명) 아저씨는 본인이 가진 복지카드를 보여주고 접수합니다.

“오늘은 어디가 불편해서 왔어요?”
의사 선생님 물음에 불편한 곳을 잘 얘기하는가 하면 싱글싱글 웃으며 직원을 쳐다보기도 하고 뭐라고 말해야 할지 생각하다 “아~ 몰라요.”하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의사 표현이 가능한 입주인은 의사 선생님께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왜 아픈지, 어떻게 해야 빨리 나을지 물어보고 얘기 들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기다립니다.

중략..

원문보기

http://abnews.kr/1K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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