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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부모에 학대 받은 장애 아동, 보호시설 못 찾아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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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장협   조회 1,168회   작성일 19-12-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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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는 ​아이들 가운데 특히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집 밖에 마땅히 갈 곳이 없다고 합니다.

학대 장애 아동을 돌보는 시설이 전국에 10곳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인데, 보호 시설을 찾지 못해 다시 집으로 돌아가 폭력의 공포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대체 왜 이런 고통을 감당해야 할까요.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적장애가 있는 A 군은 9살이 될 때까지 보호시설 8곳을 전전했습니다.

돌도 지나기 전에 시작된 부모의 학대.

[A 군 학대 피해 조사 담당 : "얼굴이랑 팔에 멍이 든 채 발견이... 시설 입소 진행했다가 2년만에 다시 가정으로 복귀된..."]

돌아온 가정에서 또 폭력에 시달리고 다시 보호시설에 맡겨져, 몇 곳을 전전하다 지난해 말 결국 또, 집으로 보내졌습니다.

어이없는 학대 이유도, 끔찍한 학대의 방법도, 부모라기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학대죄로 실형을 살았던 부모는 이 일로 또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학대가 뻔히 예상되면서도 다시 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건, A 군이 머물 보호시설을 더 찾을 수 없어서였습니다.

학대 장애 아동이 머물 수 있는 거주 시설은 전국에 고작 10곳 안팎.

성인 장애인이나 비장애 아동이 생활하는 대체 시설을 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A 군 현 보호시설 담당자 : "훨씬 손도 많이 가고요. 순간적으로 (다른 원생을) 밀친다든지 집중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확률도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인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가정에서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 열에 여덟이 가정으로 돌려보내지고, 재학대의 95% 가량이 가정 내에서 벌어집니다. 

 

중략(이어보기 및 영상 시청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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